2007년 10월 31일
뚜레쥬르 특수 발효 베이글

요즘 날씨에 저렇게 곰팡이가 핀 베이글을 팔 수 있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랄까-_-
대체 언제 만들어진건지…
아니면 매장에서 바로 구워 신선한 빵에 곰팡이 피우는 기술이라도 개발하셨나…
먹으면서 다른 날 보다 유난히 퍽퍽하다는 생각은 했지만
저렇게 곰팡이가 피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.
(난 그냥 내가 밤을 새서 입안이 까끌해져서 퍽퍽한줄 알았지 뭐야-_-*)
포장지의 뚜레쥬르 로고에 딱 가려 곰팡이의 존재를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.
(와- 이건 고도의 트릭이다!!)(←이러고있다…)
포장지에서 완전히 꺼내지 않은채 뜯어먹다가
잘 안 뜯겨서 꺼내봤더니 나에게 인사하는 푸른곰팡이.
그래, 대세는 발효니까(…)
추워지는 날씨에 발효음식 먹고 몸을 튼튼히 해야겠지-┏
…근데 왜 이런건 꼭 적어도 한 입 이상 먹고나서야 알게되는 걸까요…
매장가서 직접 보여주고 환불 받고(900원-_-)
그래도 열받아서 홈페이지 찾던 도중에 발견한
이것은 최근 뚜레쥬르에 관한 기사
…유통기한 없는 당일 판매?
유통기한 없어서 이 날씨에 곰팡이 필 때까지 파는건 아니고?
환불하러 가는 길, 매장에 걸린 품질만족 1위 어쩌구 하는 현수막을 보고
짜게 식어갔습니다.
매장가서 보여주니 "곰팡이요? 오늘 사셨다구요?" 믿을 수 없다는 표정과 말투의 점원.
(나도 믿기 싫었답니다~)
구입한 시각 정확하게 말하니 그때서야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
교환과 환불 중 택하라고…
그 쪽 같으면 교환하고 싶겠어요?
그리고 먹는 거 파는 사람이면 신경 좀 써봐요.
와- 진짜 대체 언제 만들어진 베이글인데
애가 요즘 같은 날씨에 곰팡이가 피어있냐고!!!
더군다나 어제 오후에 저거 살 때 맨 앞에 진열되어 있던거 산건데-┏
나 말고 누군가 곰팡이가 핀 다른 빵을 샀을지도…
그 매장에 곰팡이가 핀 다른 빵이 수두룩 하다거나
어쩌면 내가 그간 사 먹은 빵중에 곰팡이가 있었을지도…
이건 음모다!!(←수면 부족이라 그래요, 수면 부족-_-)
아악!! 나 이제 학교에서 점심으로 뭐 먹어?!!!
# by | 2007/10/31 01:23 | 별볼일 없는 일상 | 트랙백 | 덧글(7)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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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룻만에 고속성장은 절대 불가능...
제가 빵을 지켜본 결과 설탕이 다량 들어간 쿠키는 3달까지 상온 보관에 끄덕없고
머핀류는 성질 급한놈들은 6일(대개 10일까진 멀쩡해요)
밍밍한 식빵은 3~4일 정도 걸리던데...
뚜레쥬르 변명하는게 맘에 안드는데요!!
케잌도 2~3일까지는 팔고, 머핀이나 스틱류, 러스크나 파운드 케이크류 등은 오래두고 팔릴때까지 팝니다..베이글도 비슷할거예요. 단팥빵이나 소세지빵 같은것들은 일일빵으로 따로 관리하고 (얘네들이 정말 하루만 파는 빵들) 특히 파이류는 정말 다 팔릴때까지 그냥 두고 팝니다(....)
베이글이나 파이류는 사실 만들자마자 따끈따끈할때 먹는게 아니잖아요. 사실 며칠 놔둬도 멀쩡해서 그냥 두고 그래요.(원래 하루이틀 지난게 더 맛있는 것들도 있는게 사실이고) 그래도 수시로 확인은 하고 그러는데 미처 확인이 안된 빵이었나 봅니다.
뚜레주르가 잘했다는거 절대로 아니구요 ㅠㅠ;
다들 100% 믿지는 마시라구요...
당일 만든 빵만 꼭 사고 싶으시거든 될 수 있으면 아직 포장되어있지 않은 빵들 사시는거 추천해요..뭔가 아침부터 가지런하고 예쁘게 포장해서 정리되어있는 것들은 거의다 며칠씩 두고 파는 빵들이라고 생각하심 되구요. 근데...어쩔 수 없기도해요 ^^;; 오후에 만들어서 포장하고 내다놓고 그래서. 솔직히 그 많은 종류의 빵을 매일매일 매장에서 만들기는 좀 불가능하거든요. 단팥빵같이 꾸준한 수요가 있는게 아니라서;
castello/ 휴대폰으로 찍은건데 컴퓨터로 옮기고 나니 예상 외로 선명해서 놀랐습니다. 인천 ㅂㅇ점이 아니라면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합니다. 그 매장의 관리잘못도 있을테니까요.
달고미/ 베이글에서 저정도의 번식이면 꽤 오래되었다는 얘기가…
앙팡/ 당일판매라는 말을 100% 믿지도 않지만 적어도 곰팡이 정도는 관리해달라는 거였습니다. 저기서 조금만 더 먹었으면 저는 곰팡이 섭취…-┏ 그나저나 제과업계쪽에서 일하시는 분인가요?